아이와 실내 나들이로 다녀온 아쿠아플래넷 후기, 머메이드쇼까지 알차게 즐긴 하루

안녕하세요 식빵이입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것 같은 날에는 아이와 어디를 가야 할지 더 고민되더라고요. 밖에서 오래 놀기에는 애매한데, 아이는 계속 나가고 싶어 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실내에서 비교적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이 바로 갤러리아 백화점에 있는 아쿠아플래넷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아쿠아플래넷을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다양한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중간중간 쉬어갈 공간도 있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인터넷 예매를 하면 입장이 더 편했어요

아쿠아플래넷 매표소도 따로 있었지만, 저희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고 방문해서 현장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됐어요. 입장할 때 예매한 표만 보여주면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훨씬 간편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움직일 때는 작은 대기 시간도 길게 느껴질 수 있는데, 미리 예매하고 가는 게 확실히 편하더라고요.

  아쿠아플래넷 입구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주차는 2시간 무료

저희 두 아이는 36개월 미만이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이런 부분은 아이와 함께 방문할 때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요소라 좋았습니다.

주차는 2시간 무료였는데, 내부를 둘러보고 간단히 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방문 전에 주차 조건은 한 번 확인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공연 시간표를 먼저 확인하고 동선을 짜면 좋아요

각각의 쇼와 생태설명회 시간표가 안내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머메이드쇼를 목표로 관람을 시작했기 때문에, 입장 후 가장 먼저 시간표부터 확인했습니다.

이런 곳은 무작정 둘러보다 보면 보고 싶었던 공연 시간을 놓치기 쉬워서, 먼저 시간표를 보고 큰 동선을 정한 뒤 이동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었어요.

공연 및 생태설명회 시간표

입구에서부터 기대감을 높여주는 거북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북이가 보여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인 저희도 분위기에 금방 빠져들었어요. 실내 공간 특유의 차분한 조명과 물속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처음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생기더라고요.

아이들도 시작부터 시선을 빼앗겨서 자연스럽게 관람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입구쪽 거북이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 지루하지 않았어요

내부는 파노라마 수조, 젤리피쉬월드, 펭귄빌리지처럼 여러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한 가지 공간만 반복되는 구조가 아니라 이동할 때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져서 아이들도 흥미를 유지하기 좋았습니다.

물고기 종류에 따라 생태를 관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고, 중간중간 버튼을 눌러보며 볼 수 있는 요소도 있어서 아이들이 꽤 재미있어했어요.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반응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 괜찮았습니다.

파노라마 수조

젤리피쉬월드
펭귄빌리지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있어요

관람하다 보면 포토존도 곳곳에 있어서 아이 사진 남기기 좋았어요. 실내 나들이는 사진이 비슷비슷하게 나오기 쉬운데, 테마별로 분위기가 달라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관람만 하고 지나가기보다는 이런 포인트에서 잠깐씩 멈춰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포토존

머메이드쇼는 아이도 어른도 눈길이 가는 공연

저희는 머메이드쇼 시작 시간에 맞춰 공연장으로 이동했어요. 정확한 시작 시간에 도착해서 큰 무리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음악과 스토리에 맞춰 진행되는 인어공주 공연이라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 좋았고, 만두는 조금 무서워하면서도 계속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아이마다 반응은 다르겠지만, 확실히 기억에 남는 코너 중 하나였습니다.

머메이드쇼 장면

아이가 지칠 때쯤 쉬어가기 좋았던 휴게 공간

관람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슬슬 지쳐갈 때가 있는데, 그 타이밍쯤 휴게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카페에서는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사 먹을 수 있었고, 놀이터에서는 다양한 체험 놀이도 가능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실내 공간을 오래 돌아다니다 보면 쉬는 장소가 꼭 필요한데, 관람만 있는 구조가 아니라 중간에 숨을 돌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저희 아이도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더라고요.

카페

체험놀이 공간과 놀이터

대형 수족관과 해저터널은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공간

카페를 지나가면 대형 수족관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공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안에는 상어와 거북이, 커다란 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었고, 규모감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특히 터널 구간에서는 머리 위로 지나가는 해양생물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한참을 올려다보며 구경했어요. 어른이 보기에도 신기하고 멋있었는데, 아이들에게는 더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

대형수족관

해저터널

마지막까지 아이가 아쉬워했던 기념품샵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기념품샵으로 연결돼요. 아이와 함께 가본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이 구간이 가장 쉽지 않은 순간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우리 만두도 그냥 지나가기는 어려워해서 한참을 달래며 나왔습니다. 마지막에는 아기상어 전동카를 타보는 걸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관람 후까지 아이 입장에서는 즐길 요소가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념품샵

아기상어 전동카

날씨 안 좋은 날 아이와 가기 괜찮았던 실내 나들이 장소

전체적으로 아쿠아플래넷은 날씨가 애매한 날, 아이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였어요. 단순히 물고기만 보고 끝나는 공간이 아니라 공연, 체험 요소, 포토존, 휴게 공간까지 함께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비교적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갈 만한 실내 장소를 찾고 있거나, 비 오는 날 혹은 더운 날씨에 실내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곳이었어요. 아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